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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글쓴이
이택광 저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08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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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택광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그림을 통해 한 시대의 세계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인문학자의 그림읽기 시리즈 두번째 편. 중세인의 '죽음'과 '성애'에 대한 태도 변화를 중심으로 중세의 모습과 그것이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을 좇는다.

은빛 투구를 쓰고 말 위에 올라탄 기사, 아름답고 정숙한 귀부인, 마상경기장을 수놓은 깃발들과 고풍스러운 성채…… 보통 ‘중세’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저자에게도 중세 시대는 낭만적인 이미지로 한 겹 입혀진 동경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그림을 바라보았을 때 그 속에서 발견한 중세는, 그 세계가 그저 허상의 이미지로 이뤄진 것이 아닌, 삶이 요동치는 사회였음을 깨닫게 했다.

우리가 중세를 되돌아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오늘 우리에게 중세가 '우리가 평소 몸담고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한 하나의 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한 반성과 통찰을 제공하는 거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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