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구 시에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 12월 1일.
이츠카 시도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폭주했다─.
체력 검사에서 차례차례 세계 신기록을 세운 걸로 모자라, 손만 댔을 뿐인데 창문과 벽이 파괴되었다.
인간을 벗어난 힘을 지닌 존재─ 정령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지금까지 봉인한 정령의 힘이 오버 히트해서 폭주 상태가 되어버린 시도.
최악의 사태인 「만일의 경우」를 회피하기 위해, 코토리를 비롯한 정령들이 나서지만…….
“─자, 나를 반하게 만들어봐.”
지금의 시도는 토카 일행이 아는 시도와는 어딘가 달랐다.
정령들을 구원해왔던 소년을 구하기 위해, 데이트해서 전원을 좋아하게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