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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글쓴이
밀란 쿤데라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8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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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밀란 쿤데라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다.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고국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다. 『농담』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어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 역경을 겪고 1975년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의 작품을 썼으며,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상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23년 7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밀란 쿤데라가 『향수』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신작이자 12년 만에 발표한 에세이집 『커튼』. 『커튼』은 오늘날 현대 소설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의를 쿤데라만의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지식, 문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풀어 낸 에세이이자 현대 소설론이다.

쿤데라는 우리 세상 앞에, 우리가 보고 읽고 느끼는 모든 존재 앞에 마법 커튼이 걸려 있다고 보고, 이 커튼은 그 너머에 있는 것들을 가리고 숨기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커튼을 찢어 버리고 그 뒤에 숨은 우리 삶의 진실한 모습과 마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훌륭한 소설 작품은 세상 앞에 드리운 커튼을 찢어 버리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꼽는다.

『커튼』은 이처럼 우리가 미처 들어가 보지 못했던 ‘소설’이라는 장르의 세계로 독자들을 보다 깊숙이 안내해준다. 또한 『커튼』은 소설가들에게 역시 ‘소설 쓰기’라는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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