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 예술에 있어서 경영도입은 아직은 어색하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예술 창작 및 문화 생산과 이에대한 경영 또는 수용의 문제는 분리될 수 없다. 모든 문화와 예술은 본질적으로 창작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의 관계를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예술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예술 극장, 미술 및 음반시장, 아카데미증, 비평, 저널리즘, 예술단체, 공공지원체계, 정책 입안 등 다양한 매개활동속에 존립해야 한다. 점점 더 비대해지는 현대의 예술에는 그에 맞는 경영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이유를 중심으로 하여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에서 낸 첫번째 학술지이다.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문화예술경영 관련학과의 제대로된 개념 정의와 실천 영역의 범주 문제를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한국의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추어 박물관 · 미술관 경영, 공연예술경영,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위의 세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주제간의 연관성을 좀 더 확실히 하고 주제간 더욱더 풍부한 관계를 만들어 한차원 높은 문화와 예술의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