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아이들에게는 놀랄 만한 재능이 잠재되어 있다. 이런 아이들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북돋워 주면 잠재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결코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감에 찬 내성적인 아이들이 오히려 성인이 되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산다.
내성적인 아이들은 대체로 대기만성형이다. 정신 활동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가장 늦게 성숙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내성적인 뇌’는 예술 분야나 오랜 기간의 훈련이 필요한 직업에 알맞다. 과학과 건축, 교육, 컴퓨터, 1인 스포츠, 심리학, 시각 예술, 문학, 드라마 같은 분야에서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낸다. 의외이긴 하지만 군인 중에도 내성적인 사람이 많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심도 있는 토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의 생각과는 달리 CEO나 판매원, 배우,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행자, 유명 인사, 육상 선수, 정치가 중에도 내성적인 사람들이 있다.
어른들이 내성적인 아이들의 장점을 일찍 찾아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들이 어린 시절 성격 문제로 괴로워하지 않을 것이다. 내성적인 아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다. 마티 올슨 레이니 박사는 이 책에서 수많은 지혜와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부모가 내성적인 아이를 적응력이 뛰어난 사회인으로 양육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도 유용한 지침들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내성적인 아이들의 선천적인 기질을 철저히 해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성적ㆍ외향적 가족의 역학 관계와 학교생활이나 운동 경기 등 다양한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방법을 고찰한다. 특히 내성적인 아이들의 숨어 있는 재능을 발견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배우려는 열의, 동정심, 창의성, 융통성을 포함한 이런 재능은 사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외향적인 세상 속에서 쉽게 묻혀 버릴 수 있는 소중한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