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거리에서 하느님을 만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믿지 않겠지요? 하느님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 줄 사람이 과연 있는지 바쁜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하느님은 장화를 한 짝 잃어버리는 바람에 세상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정이든 장화였기 때문에 꼭 찾아야 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믿어주지 않았지요. 짜증을 내고, 거리의 할아버지 취급을 했답니다. 하느님은 바쁜 세상의 사람들에게 서운하기도 하고, 세상이 이럴줄을 몰랐다며 한탄도 하셨지요.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어요. 하지만 한 소년만이 하느님의 말을 들어주었답니다. 장화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며 호수에서 장화도 찾아주었고, 하느님의 말을 들어줄 시간이 있다고 했지요.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물감이 흘러내리는 부분과 사람들의 표정을 하나 하나 그려 낸 것이 정말 훌륭하며, 아이들에게 유럽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역할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