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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갈대처럼
글쓴이
전민정 저
출판사
한국문학방송
출판일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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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민정

서울 퇴계로에서 태어났다. 현대극단 배우로 활동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사운드 오브 뮤직](부산 연극영화제 대상), [그대의 말일 뿐] 외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뮤지컬 공연과 시낭송 강의를 하며, 공연도 하고 있다. 2000년 강남구 백일장에서 장원에 들었다. [창조문예]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문인극 운영위원과 한국기독시인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여성문학인회·한국현대문학작가·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한국문학방송작가회·한국예술인의 회원이다. 한국낭송문예협회 이사, 미당 서정주 시맥회 운영위원, 강남문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집 『어찌 그대를 꽃에 비하랴』, 『갈대처럼』, 『목숨을 연주하며』, 『하얀 이야기』, 자작시 낭송집 CD 제작 『밀려오는 그리움은 별보다 많다』 등을 썼고, 동인지 『오후의 그리움』, 『창문』, 『기독시』 등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환경 문화대상 시 부문에서, 한국현대시 100년사 한국대표명시낭송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시
《창조문예》신인상으로 등단하였고 시낭송가로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전민정 시인의 전자시집이다. 같은 내용으로 인쇄본『어찌 그대를 꽃에 비하랴』(창조문예 刊)가 이미 출간되어 있다.

[시집해설]
먼저 전민정 시인의 첫 시집『어찌 그대를 꽃에 비하랴』의 출간을 축하한다. 그가 시집 출간에 임하기까지 필자가 지켜본 그의 태도는 매우 행복하고 진지해보였으며 어떤 면으로는 구도자의 그것처럼 엄숙하기까지 하였다. 시인이 시를 함부로 다루지 않는 태도야 당연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하겠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전민정 시인이 자신의 시들을 특별한 종이에 정리하여 파일에 끼우고, 수정한 다음 다시 정리하고 색색 클립으로 묶어서 보물처럼 소중히 다루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숙연하게 하였다.
전민정의 시들은 강한 주의 주장을 토로하지 않으며 특별한 이념을 담아 독자를 설득하거나 교회시키려고도 하지 않는다. 시의 기능을 쾌락과 교시로 이분할 때 교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쾌락적인 것으로 규정될 수 있겠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의 시는 언어의 마술성이 조성하는 쾌락성과 거리가 있다. 그의 시가 교시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시행하는 방법이 온건하고 유언하다는 말이다.
그가 선택한 시적 오브제들은 다양하고 폭이 넓다. 필자는 그의 시들을 면밀하게 읽어가면서 전민정은 단순히 시를 쓰거나 짓는 사람이 아니라 시를 일상의 주식으로 복용하고 생활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의 시에서 필자가 대면한 것은 인위적으로 치장한 세련된 기법이 아니라 유정하고 유심한 사람의 온기였다는 것이다.
날로 가속화되고 있는 과학문명과 건조해지는 기계의 굉음 속에서 그립던 사람의 손을 마주잡아도 옛날 같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사람의 체온은 갈수록 식어가고 예술과 문학은 마치 산소결핍증에 시달리는 생물처럼 활력과 윤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대기 속에서 조용히 발간되는 전민정의 시집『어찌 그대를 꽃에 비하랴』는 발간의 당위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 52편을 4부로 분류한 작품들은 1부에서는 사람에 대한 사랑, 2부에서는 사람 사는 거리에 대한 사랑을 읊었다. 그러고 3부에서는 자연에 대한 사랑, 4부에서는 절대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읊었다.
― 이향아(호남대학교 명예교수), 시집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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