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SEBA)는 정통 클래식과 재즈 연주자 7인이 함께 모인 크로스오버 앙상블을 표방하는 실력 있는 연주 그룹이다. 이 책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음악적 크로스오버를 보여주었던 새바(SEBA)의 여섯 번째 악보집이다.
올해 새바의 정기공연의 주제였던 여러 작곡가들의 탱고(Tango) 작품들 중에, 이번 악보집에는 탱고를 예술적 경지로 발전시키고 세계화에 공헌한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작품만을 수록하였다. 피아졸라가 재즈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만큼 그의 탱고에는 재즈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즉흥적 요소가 강한 솔로, 리듬적 groove가 강조되는 악구, 재즈에서 차용한 보이싱 화음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새바는 피아졸라 탱고가 갖는 클래식적 요소와 재즈적 요소를 모두 소화하여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재해석하였다.
이번 악보집에는 'Primavera Portena' 'Verano Porteno' 'Otono Porteno' 'Invierno Porteno' 등 총 4곡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전곡과 'Adios Nonino' 'Escualo' 'Fuga y Mysterio' 'fugata' 'Libertango' 'Kicho' 'Lo Que Vendra' 'Milonga de Angel' 'Tango del Diablo' 등 피아졸라의 대표작 13곡이 수록되었다.
Violin, Cello, Piano, Flute, Contrabass, Drums 으로 구성된 새바의 6인조 편성을 기본으로 편곡된 본 악보집은 새바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작·편곡을 맡고 있는 마도원 교수의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