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말이야, 노래 안 들려?”
켈리도 재스민도 흠칫 했다.
“감응두뇌에만 들리는 노래?”
그런 것이 있을 리가 하고 생각했지만, 다이애나는 그대로 행성 클레이드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재스민은 안색을 바꾸며 외쳤다.
“어떻게 좀 해봐, 해적!”
그러나 50년을 함께 지낸 켈리도 이런 다이애나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왠지 나 노래를 부르고 싶은 기분.”
인간 두 사람이 귀를 의심하는 가운데 다이애나는 정말로 박자도 안 맞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캬하하! 재밌다아!”
켈리도 재스민도 얼어붙었다.
켈리 일행이 이 변경 성계에 달려온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곳에 무엇이 숨겨져 있기에? 다이애나의 이상 사태의 원인은?
고대하던 새 시리즈―드디어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