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부실한 컨테이너
글쓴이
미하일 조쉬첸꼬 저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출판일
2008년 8월 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미하일 조쉬첸꼬

1895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에서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뻬쩨르부르그 대학 법과 재학 중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자원입대했다. 전선에서의 공로로 훈장도 받았으나, 부상을 당했다. 제대 이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여러 도시를 전전했다. 뻬뜨로그라드 군 기관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며 단편 이야기들을 쓰기 시작했고, 첫 번째 단편 모음집이 출간되어 즉각적인 인기를 얻었다. 조쉬첸꼬는 당대의 일상생활에 대한, 작가 특유의 동정과 순진함을 가장한 풍자가 뒤섞인 시선을 그의 소설에서 드러냈다. 그의 주요 풍자 대상은 관료주의적 형식주의와 부패였다. 그는 유머가 섞인 문체, 엉뚱한 말의 오용과 조어의 사용으로 그러한 비판과 풍자를 더욱 특화했다.

이후 그에 대한 당국의 비판이 가혹해져서, 공산주의 비평가들로부터 소련 인민에게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 정책의 본보기 희생양으로, 여류시인 안나 아흐마또바와 함께 작가동맹에서 제명당했고, 작가로서의 생명은 이때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었다. 그 후로는 번역으로 연명하다가 1958년 7월 사망했다. 그의 사후 언론은 그를 무시하는 논조를 보였으나, 그의 인기는 여전히 지속되었다. 한국에 소개된 그의 저서는 단편모음집 『부실한 컨테이너』와 장편소설 『되찾은 젊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초 러시아의 생활상을 위트와 풍자로 그려낸 조쉬첸꼬만의 우스꽝스럽고 통렬한 단편소설집 『부실한 컨테이너』. 이 책은 2002년 모스크바 Imperium Press에서 발간한 조쉬첸꼬 전집 『Mikhail Zoshchenko 1-4』에서 조쉬첸꼬 작품의 특성과 시대상을 잘 보여주며 문학도들에게 의미가 있을 만한 작품 32편을 엮은 단편선이다.

조쉬첸꼬가 작품 활동을 하던 시기는 경제적, 사회적, 군사적 상황 속에서 웃을 거리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 시기였다. 매일 매일이 삶과 죽음의 기로의 연속이던 공포정치, 국민 개개인이 공산주의 건설의 위대한 영웅이 되어야 하는 심각한 시대 속에서, 웃음은 억눌린 자들의 스트레스의 해소 수단이며, 문학은 정치를 위해 복무해야 한다는 당대의 사회주의 사실주의 정책에 대한 작가 나름의 저항 수단이었다.

웃을 거리를 찾기 힘든 시대라는 점에서 2008년 대한민국과 1930년대 소비에트 러시아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공통점을 갖고 있다. 조쉬첸꼬의 단편선 『부실한 컨테이너』는 독자들에게 팍팍한 현실을 돌아보며 건강한 웃음을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