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낯선 거리를 좋아하는,
작고 사소한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도쿄 여행법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도쿄 사람도 잘 모르는 곳들을 찾아내는 도쿄 탐험을 하여 웹에서 '산보 그림일기'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기존의 ‘사진과 글’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저자가 직접 색연필로 그린 그림을 담은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서이다. 저자가 직접 그린 지도와 먹고 자는 데 필요한 안내, 교통 정보 등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꼼꼼히 메모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적한 아침 시간 우에노의 구이와사키 정원을 산책하고 진보초의 간다하쿠주지에서 향긋한 커피를 음미하고, 메지로의 가이노코토리에서 동화의 세계에 빠지고 니시오기쿠보의 고케시야에서 테라스의 햇살과 점심을 즐긴다. 가구라자카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럽의 정취를 맛보고, 마루노우치의 세렌디피티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요요기우에하라의 르 캬바레에서 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