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민주주의를 단지 고정된 관념이 아니라 학습하고 진화시켜야 할 ‘기술’로 이해한다. 거기에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자본의 지배를 뿌리 뽑을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권력을 주고, 건강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기술은 독서나 요리, 농구의 드리블처럼 의도적으로 가르칠 수 있고, 또한 배울 수 있는 것임을 깨닫는 것, 희망의 민주주의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브라질 남부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시작된 시민 참여 예산제 등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보이면서, 민주주의 기술을 학습하고 진화시켜 나가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