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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글쓴이
목수정 외 1명
출판사
레디앙
출판일
2008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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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목수정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자와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며 경험하고 관찰한 바를 기록한 이야기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칼리의 학교와 가정에서의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정리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아삭아삭 문화학교』, 『당신에게, 파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화는 정치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10대를 위한 빨간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스무 살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프랑스 남자와 한국에서 비혼인 채 아이 낳고 사는 만만치 않은 미션을 살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삶을 감성적 필치와 좌파적 시각으로 그려내었다. 파리의 빈민가 벨빌에서 이루어진 만남, 사진과 설치미술, 회화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예술가 희완과 그가 만들고 있는 비밀의 성(城) 갸를롱, 믿기지 않게 다가왔던 사랑, 이후 아이를 낳고, 기르며 한국에서 함께 살아온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처럼 재현하거나, 때론 사변적인 그러나 매혹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한 저자의 삶을 관통한 화두였던 ‘월경越境’의 이야기가 솔직하고 경쾌하게, 그리고 자신감 충만하게 펼쳐놓는다. 한국의 친구들뿐 아니라, 파리에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월경론’을 피력하며 제 나라를 떠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저자에게 넘어야할 경계는 국경만이 아니다. 가부장제와 신자유주의라는 질서가 장악하는 세상 속에 뿌리내린 모든 개인의 의지에 반하는 규범과 관습이바로 경계이며, 우리의 삶에 겹겹이 둘러쳐져 있는 그 경계를 폴짝 뛰어넘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기가 생각한 생을 살 수 있고, 비로소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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