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더호프 공동체를 건설한 아놀드 부자의 일대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공동체의 구조와 역사보다 주인공인 하인리히 아놀드가 공동체를 건설하면서 겪는 인간적 고뇌와 사건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공동체를 만든다는 것은 이 세상에 길들여진 자신을 부정하고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부서진 사람,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의 자기를 비운 헌신적인 삶, 끝없는 용서의 삶을 통해 공동체를 다시금 결속하고 세워 가는 동력을 발견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만든다는 것은 이 세상에 길들여진 자신을 부정하는 일, 철저한 자기 포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