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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글쓴이
정동주 저
출판사
이룸
출판일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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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동주

1948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다. 장편시 『순례자』, 서사시 『논개』를 비롯해 대하소설 『백정』 『단야』 『민적』, 장편소설 『콰이강의 다리』 등 40여 권의 시집과 소설집을 발표했다. 마당굿 「진양살풀이」와 오페라 「조선의 사랑 논개」의 대본을 집필했다. 1990년 초부터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여 『카레이스끼 또 하나의 민족사』 『부처, 통곡하다』 『어머니의 전설 』 『늘 푸른 소나무』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 등 역사·종교 분야를 읽고 썼다. 1990년 중반 이후 한국·중국·일본의 차문화를 비교하여 한국 차문화의 독자성을 세우기 위한 비교차문화론 연구와 강의를 시작했다. 2013년 ‘차살림학’을 정립하여 강의와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 차살림』 『한국인과 차 』 『우리시대 찻그릇은 무엇인가』 『차우림이에 담긴 한중일의 차 문화사』 『조선 막사발과 이도다완』 『차와 차살림』 등 차와 도자기 문화에 관한 비평적 연구의 성과물을 내놓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이제는 그 단어조차 사용되는 일이 드물지만, 예전, '마을'에 모여살던 사람들은 나무를 자기 마을의 푯대이자 이정표로 삼았다. 마을로 들어서다 보면 사람보다 나무가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마치 대문엔 문패가 걸려있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느티나무는 천 년을 넘게 살며, 열 아름을 훌쩍 넘는다. 하지만, 느티나무에는 사람을 위압하지 않는 푸근함이 있다. 이 책엔 이런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사진과 사연을 함께 담았다.

사흘 동안을 불탄 후에 새싹이 돋았다는 나무, 전쟁 때엔 핏물을 흘렸다는 나무, 오랜 소송 끝에 교통사고 배상을 받았다는 나무가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절과 군청, 마을 어귀 등 서있는 곳이 다르다 보니 사연과 생김새도 다양하다.

낮잠 한 숨 잘 수 있는 느티나무 넓은 그늘이 아쉬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다가 그대로 얼굴에 덮고 자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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