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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글쓴이
다자이 오사무 저
출판사
서커스
출판일
2008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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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자이 오사무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고,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수차례 자살 기도를 거듭했던 대표작은 『만년(晩年)』, 『사양(斜陽)』, 「달려라 메로스」, 『쓰기루(津?)』, 「여학생」, 「비용의 아내」, 등. 그는 1948년 6월 13일, 폐 질환이 악화되자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자 영원한 청춘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처녀 창작집 『만년』. 단편 열다섯 편을 모은 다자이의 첫 번째 창작집으로, 스물일곱의 청년 다자이는 자살을 전제로 하고 유서를 남기는 심정으로 만 10년의 시간을 걸려 『만년』의 한 작품, 한 작품을 썼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잎」과 에필로그에 해당되는 「장님 이야기」를 전후에 배치하고 있어, 단편집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한 고백록이라는 컨셉트를 지닌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만년』은 꾸밈없이, 때로는 위악적으로 자신의 기만적인 모습과 죄를 고백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암울한 전망과 절망 속에서 쓰여진 이 책에 수록된 몇몇 작품들에는 죽음을 앞둔 자의 다급함과 자기중심적인 요설이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집은 수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유서의 어두움이 아니라 오히려 의외라고 할 정도의 밝음과 화려함이 넘치는 청춘의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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