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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적 보편주의
글쓴이
이매뉴얼 월러스틴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8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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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매뉴얼 월러스틴

미국 컬럼비아대학 사회학과에서 아프리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과 뉴욕주립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예일대학 석좌교수를 지냈다. 2005년까지 뉴욕주립대학 페르낭브로델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종속이론과 아날학파의 영향을 받았으며, 세계의 역사와 사회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세계체제론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주저 《근대세계체제》(전4권)를 비롯하여 《세계체제와 아프리카》, 《유럽적 보편주의》, 《지식의 불확실성》, 《월러스틴의 세계체제 분석》, 《미국 패권의 몰락》,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언》, 《이행의 시대》, 《자유주의 이후》, 《반체제 운동》 등 많은 저작이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근대세계체제』『역사적 자본주의/자본주의 문명』 등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석학 이매뉴얼 월러스틴(I. Wallerstein)의 신간 저서다. 대중강연을 단행본 형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일반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 읽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으며, 우리가 전지구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가치라고 믿는 것들이 실제로 전지구적인가에 대해 묻는다.

19세기와 20세기초 제국주의시대에는 제국 팽창의 명분이 ‘문명의 빛’을 세상에 비춘다는 계몽주의의 확산이었다. 그리고 2003년 이라크를 상대로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이 일으킨 전쟁의 명분은 ‘자유의 확산’이었다. 이러한 사례는 ‘이성’ ‘자유’ ‘인권’ 등의 보편적인 가치들이 언제나 역사적으로 특수한 정치성을 띤다는 것을 알려준다. 월러스틴은 이러한 담론이 적어도 16세기 이후로 근대세계체제의 역사 내내 강자들의 기본적인 레토릭을 구성해왔으며, 보편주의의 옷을 입었지만 강자들만의 이해를 대변한 반보편주의적 정치성을 띄었음을 얘기한다. 그리고 이것을 '유럽적 보편주의'라 명명하였다.

문명화된 서구가 타자에 대해 우월하다는 인식에 입각한 유럽적 보편주의는 결국 현실세계에서 타자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과 착취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월러스틴은 이러한 ‘보편주의의 정치성’을 낱낱이 밝혀내면서 그가 ‘보편적 보편주의’(universal universalism)라 일컫는 진정한 보편주의를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적 보편주의와 보편적 보편주의의 싸움을 현세계의 핵심적 이데올로기 투쟁으로 이해하면서 향후 세계체제의 향방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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