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15인을 소환하여 인터뷰를 청했다. 곤히 잠든 이들을 억지로 깨워 기자회견장에 앉힌 것은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혹은 오늘날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에 할 말 많았던 이들이 이 기회를 통해 그릇된 오해를 해명하고 감추어진 진실을 새롭게 밝혀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 작업은 사료의 진위를 가리고, 직접 흔적을 찾아 헤매는 등의 나름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댐으로써 가능하였다.
역사적 행보와 실체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논란을 빚고 있는 사드, 카사노바, 가롯 유다, 연산군, 김옥균, 흥선대원군, 이승만에 대해 새롭게 평가를 하고자 하였고,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상황이 광개토태왕, 덩샤오핑, 체 게바라, 박지원, 황진이, 히치콕, 이소룡, 체호프에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세간의 눈으로, 섣부른 덧칠로 윤색하려는 어설픈 시도에 정색하며, 우리가 알지 못하던 이들의 진심을 이끌어낸 유쾌하고 대담한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