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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두 번 떠난다
글쓴이
요시다 슈이치 저
출판사
미디어2.0(media2.0)
출판일
2008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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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다 24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2년에 출간한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같은 해에 『퍼레이드』로 대중성 있는 신인작가에게 주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포착해내는 그의 재능은 그가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양쪽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하는 힘이며, 그를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글은 도시의 일상과 인간에 대한 탁월한 묘사, 눈 앞에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섬세한 문체 등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쉽게 읽히면서도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잘 포착해내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등에 의해 발전한 일본의 '팝 문학'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연달아 수상한 그는 새로운 순수문학의 형태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나가사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야쿠자 집안의 흥망사에 비춰 그려내고 있는 『나가사키』는 작가의 고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 편의 흑백영화를 볼 때처럼 애잔한 그리움과 함께 흐르는 시간 앞에 무력한 인간사의 비애가 가슴을 뭉클하게 적신다.

그의 작품 중 『퍼레이드』, 『악인』, 『요노스케 이야기』, 『분노』, 등은 영화화되었으며, 『동경만경』,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다리를 건너다』, 『사랑에 난폭』, 『원숭이와 게의 전쟁』,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랜드마크』, 『캐러멜 팝콘』,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파편』, 『돌풍』, 『열대어』를 비롯해 『랜드마크』, 『일요일들』, 『7월 24일 거리』, 『거짓말의 거짓말』, 『나가사키』, 『사랑을 말해줘』, 『사요나라 사요나라』, 『요노스케 이야기』, 『도시여행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내가 아는 그녀, 하지만 당신이 모르는 여자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요시다 슈이치 사랑 소설


『파크 라이프』로 권위 있는 순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퍼레이드』로 대중 문학에 수여되는 최고의 상인 야마모토슈고로 상을, 『악인』으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요시다 슈이치의 신작 소설집 『여자는 두 번 떠난다』. 섬세한 묘사와 미시적 통찰의 달인 요시다 슈이치가 이번에는 젊은 날의 서툰 사랑을 낱낱이 파헤친다.

총 11편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은 모두 갓 스무 살을 넘긴 남자. 고학생이거나 소위 프리터들로 곤궁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이들의 삶에 어느 날 우연찮게 여자가 틈입한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열정적이거나 아름답지 않다. 아직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임시’ 상태의 남자들은 자기 마음에 자신이 없어 자신의 사랑을 말하지 못하고, 자기 삶에 우연히 찾아온 욕망의 대상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진심으로 다가서지 못한다.

요시다 슈이치는 사랑을 미화하는 대신 미숙과 성숙 사이, 무관계와 관계의 중간 지점을 절묘하게 포착한다. 담담하고 날카로운 묘사가 빛을 발하는 이 열한 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젊은 날의 사랑에 대한, 그 서투름에 대한 깊은 잔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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