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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보면 문득
글쓴이
정희성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8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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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희성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시를 등단했다. 시집 『답청(踏靑)』,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시를 찾아서』, 『돌아다보면 문득』, 『그리운 나무』 등을 펴냈다. 김수영문학상, 불교문학상, 만해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육사시문학상, 구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정희성 시인이 7년 만에 펴내는 다섯번째 시집. 오랜 침묵의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든 절제된 언어와 더 깊어진 여백의 미(美)로 시대와 사람을 품어안는 사랑을 노래한다. 폭풍처럼 지나간 세월을 조용히 되돌아보지만, 그것은 단순한 회한으로 점철돼 있는 화해의 몸짓이 아니다. 고통과 좌절과 실패로 얼룩져 있는 지난날이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자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추억과 과거가 의미 있는 것은 그것이 미래와 무한하게 열려 있고 연결돼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그의 시는 늙음과 죽음을 노래할 때조차 암울하지 않다. “긴장 속에서 쓸쓸함과 외로움 그리고 그것의 성찰을 통한 희망을 노래”하는 그의 시집은 편편이 “맑고 조용한 곡조로 울려퍼”(박수연)지는 명편들이다. 잔잔한 성찰의 시편들과 더불어 해학과 유머가 실려 있는 시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시인은 일상의 틀 속에 갇힌 사람들로 하여금 ‘문득, 문득’ 뒤를 돌아보게 하는데, 이것은 사랑과 추억의 힘이자 정희성 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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