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새로운 길을 열고 열고 또 열어 주는 열정의 힘!
《꼴딱고개 꿀떡》은 세상에서 가장 맛나다는 꿀떡을 맛보기 위해 어린 소녀 방실이가 길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마을 최고 어른인 꽃분이네 할아버지조차 꿀떡집에 가는 길이 험하고 무서워서 꿀떡고개를 넘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방실이의 여정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실이는 위기를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거침없이 전진합니다. 그때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속담처럼 뜻밖의 새로운 길이 열리지요! 방실이가 꿀떡을 먹고 싶은 마음을 참고 행동하지 않았다면 험한 꿀떡고개를 넘을 필요도 없고, 무서운 호랑이를 만날 필요도 없이 집에서 안락하게 지냈을 거예요. 그 대신 새로운 변화도 없었겠지요. 하지만 방실이는 아이다운 끊임없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 발걸음은 껄껄 총각과의 새로운 인연으로 이끌고, 호랑이를 새로운 측면에서 이해하게 하고,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는 기쁨을 줍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방실이처럼 마음속에 호기심과 열정과 용기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그 씨앗이 건강하게 싹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 때까지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우를 범하지 않고, 방실이처럼 스스로 감을 따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분명 이 씨앗은 우리 아이들이 내일을 살아갈 때 커다란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