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안네의 일기〉를 다른 이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독특한 책이다. '키티, 나는 이중적이야. 다른 사람들이 나의 또 다른 면을 알게 될까 봐 겁이 나. 참을 수가 없어'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 〈안네의 일기〉의 뒤에 남아 있는, 안네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훨씬 더 잔혹한 역사를 독특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안네와 함께 수용소 생활을 했던 사람들, 핍박을 받았던 많은 유태인들의 진술을 읽다 보면, 어린 소녀의 입을 통해 듣던 이야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 전해져 온다. 더욱 깊이 공감하고 더욱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