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벌 때와 쓸 때를 제대로 알면 돈도 꽃이 되고, 돈 이야기도 동화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리고 돈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어떻게 벌고, 쓰고, 나누어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기도 하다.
‘정말 아깝지 않으세요?’의 주인공 미래산업 정문술 前 회장은 돈이란 “행복과 불행, 폭군과 충복이 함께 묶인 꽃다발”이라고 말했다. ‘돈에도 인격이 있다’의 주인공 김승호 씨(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일으킨 식품회사 JFE의 대표)는 돈은 손톱이라고 말하며 “너무 길면 위험하고 너무 짧으면 아프기 때문”과 같은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100원의 가치’의 주인공 교사 최봉희 씨에게 돈은 굴렁쇠이다. 오르막길을 올라갈 땐 채로 받쳐주어야 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자신보다 빨리 굴러가서 우당탕 쓰러지고 아픈 순간을 맛보게 하는 것이 바로 돈이라고 말한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할아버지에게 손자가 던진 질문, 20원이 천 원보다 만 원보다 더 큰 이유, 부자에게는 있지만 가난뱅이에게는 없는 것, 부자들이 푼돈을 챙기는 이유, 좋은 빚과 나쁜 빚, 이십 대에 버는 돈과 사십이 넘어서 버는 돈의 차이, 먼저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이유 등, 동화처럼 행복하고 꽃처럼 아름다운 마흔다섯 편의 돈 이야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