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영어 그림책을 읽어 준다고 해서 외국에 사는 아이들처럼 내 아이가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예닐곱 살에 영어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보다 진행이 빠른 것도 아니다. 다섯 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한 일곱 살짜리 아이는 벌써 영어책을 읽을 줄 알고, 문장도 더 많이 잘 외울수는 있다. 하지만 새로운 영어 문장을 들었을 때, 또는 새로운 영어 그림책을 처음 볼 때, 그림책 없이 오디오를 들었을 때 두 아이의 반응은 다르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에게 시간의 한계는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책 읽어 주는 시간에 영어 그림책을 같이 읽어 주고, 하루 생활 속에서 단 5분, 10분만이라도 영어로 놀아 주는 것이 그런 방법 중 하나이다. 작은 시간에 비해서 큰 노력일 수도 있지만 이 작고도 큰 시도가 내 아이의 영어에 엄청난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는 커다란 뿌리가 되어준다는 것을 잊지말자. 만 3년 동안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깨달은 지호 엄마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이 책이 증거이자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