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판타지소설 『마녀들의 전쟁』제3부에 해당하는 5, 6권. 마지막 3부에서 주인공들은 사하라 사막과 해발 5,000미터가 넘는 멕시코의 화산에 오르는가 하면, 시대를 뛰어넘어 400년 전 헝가리 흡혈귀 백작부인의 성을 찾아가기도 하고 저승세계에까지 이르는 모험을 벌인다. 『마녀들의 전쟁』은 평범한 주인공이 마녀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으며 어른이자 여자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양한 모험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내어 남성적 세계관이 주도해온 판타지 소설의 공식을 전복시키고 있다.
마녀들의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지자는 한시라도 빨리 권력의 홀을 휘둘러 끔찍한 오디시들을 물리쳐야 한다. 그러나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과 첫사랑을 모두 얻고자 한 아나이드는 배신과 고독에 직면하게 된다. 선지자가 유혹에 넘어가 권력의 홀 앞에서 무너질 거라고 한 오디의 저주가 이루어진 것. 그리하여 오마르와 오디시의 결전이 임박한 순간, 진실의 시간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