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
호기심으로 수세기를 익혀 나간다.
몇 번이고 되풀이해도 지루해하는 법이 없다.
그렇게 계속 수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장난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듯이
수학이라는 학문을 가지고 재미있게 사고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동화책을 읽고 감동받은 마음이 찡해지듯이
수학책을 읽고 그 아름다운 논리에 감동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수학을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으로만 여기지 말고
근원을 따지는 이상적인 학문으로 받아들이고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기보다는
어떻게 알아냈는지를 자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인류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의 아버지 테온은 말했다.
“생각하도록 타고난 인간 고유의 능력을 아끼지 말라.
설령 틀린 생각을 하더라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테온의 말을 평생 실천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