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지우려 했지만 오히려 역사 속에 깊이 새겨진 사람들, 외로운 유배의 땅에 발길을 들여놓았던 이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도전, 정약용, 김정희, 윤선도 등 우리 역사에 길이 남아 있는 이들이 유배지에서 보냈던 나날들은 고스란히 역사가 되어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고, 유배된지 35일 만에 사약을 받은 조광조의 비운, 같은 곳으로 유배를 오게 된 조위와 김굉필의 진한 우정, 비운의 사랑에 슬퍼하는 조정철과 홍의녀는 하나의 드라마가 되어 삶의 내음을 생생하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