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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와 책임
글쓴이
송북 저
출판사
가디언
출판일
2016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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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북

1937년생. 서울대학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와 신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스트웨스트센터 장학생으로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사회학으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2002년까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본 저서 외에 ≪조직과 권력≫, ≪한국사회의 갈등구조≫, ≪동양적 가치란 무엇인가≫, ≪위대한 만남 서애 류성룡≫ 등의 학술 모노그래프가 있고, ≪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 ≪열린사회와 보수≫, ≪일류의 논리≫ 등의 일반저서 외에 ≪사회 불평등기능론≫, ≪사회 불평등 갈등론≫, ≪볼쉐비키 혁명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서의 권위와 불평등≫ 등의 편저서와 학술논문 80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노블레스 오블리주 없는 한국 상층의 민낯을 조명한 우리 시대의 고전!
새로운 ‘역사의 동력’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래 첫 30년은 ‘적나라한 물리력’에 기초한 ‘강력한 리더십’이 ‘역사의 동력’이 되어 유례없는 산업화를 성취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더는 역사의 동력을 갖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이 시대의 ‘역사의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가 바로 그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를 우리보다 앞서 민주화한 선진국가, 즉 영국, 미국, 일본 상층의 예를 들며 그들의 경험에서 찾을 것을 촉구한다. 그들이 변함없이 200년 이상 선진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노블레스 노블리주’에서 찾고 있다. 오늘날은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저성장, 양극화에 신음하고 있다. 사회는 심한 갈등에 날카로워 있고, 계층 간, 세대 간 가슴을 앓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그들 국가들이 ‘계속’ 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그 오랜 세월 지켜 나가게 하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추적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계속’ 존경심을 유발하는 사람들이 있고, ‘계속’ 도덕심을 높여주는 집단이 있었다. 바로 그것이 역사를 이끌어 가는 동력인데 지금 우리에게는 그것이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저자는 2000년 이후 우리 상층의 문제점을 정치 고위직층을 비롯한 여타 고위직층에서 찾아, 그들이 지금 갖고 있지 못한 다섯 가지를 5무(無)로 분석했다. 한편 역사적으로 우리에게도 있었던 엄연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신라의 상층을 본보기로 예시했다.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이 보여 온 그 노블레스 오블리주보다 오히려 더 리얼하고 치열했던 신라인들의 우수성과 영리함 그리고 지혜로움을 언젠가는 고위직층이 깊이 깨달아 ‘역사의 동력’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생길 것이라고 소망한다. 그들의 ‘특혜’ 누림이 ‘희생의식’으로 전환되는 그날 대한민국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진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다.
과연 저자의 소망대로 우리의 상층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질 것인가? 아니면 그것이 없는 천민 상층으로 내내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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