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강국의 눈부신 발전과 그 이면의 취약성, 산업시설의 해외이전과 인민 문제뿐 아니라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확산일로에 놓인 전염병, 심화되고 있는 경제 불평등, 다시 활개 치는 마피아와 해적, 위협받는 생물다양성, 물 부족, 기후 온난화 등 다가올 세계를 위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50가지 핵심 쟁점을 다룬 책이다. 정치 지리학자이자 국제관계분석가인 저자는 지도를 펼쳐놓고, 핵심 쟁점을 실선으로 그려가면서 미래의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미군의 재배치 문제, 국제동맹을 지향하는 나토의 변화, 에너지 자원을 둘러싼 긴장국면,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뉴 그레이트 게임, 강대국의 새로운 탐욕의 대상으로 떠오른 아프리카를 집중 조명하는가 하면, 종교, 전쟁, 지도, 이슬람 근본주의 등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문명의 충돌’ 이론이 어떻게 서방세계의 이익에 복무하고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프랑스와 독일이 합작한 아르테 TV에서 1990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지도의 이면〉을 토대로 기획된 이 책은 ‘변화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춰 세계적 쟁점의 현재적 의미와 앞으로의 향방을 심도 깊게 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