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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거의 사회사
글쓴이
전남일 외 3명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08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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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남일

건축학자.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 전공 교수.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 독일 라인-베스트팔렌 아헨 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으로 디플롬(diplom)과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간건축’에서의 실무를 거쳐, 2001년도부터 가톨릭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주거 계획, 주거의 역사, 주거의 사회학 등을 주로 공부하고 있다. 독일 아헨 공과대학교에서 공부할 무렵부터 근·현대 주거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외국의 사례보다는 우리 주거 변화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국의 주거의 변화 과정에 관한 연구를 시작,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의 탐구의 대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집’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좁게는 그 안의 공간의 변천의 과정부터 넓게는 그 집을 존재케 하는 사회의 변화 과정까지 아우른다. 집을 둘러싼 변천의 과정에 관한 그의 탐구로 인해 우리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부터 그것의 배경까지 깊고 넓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조망은 이미 ‘물성을 가진 재화의 대상으로 굳어져 버린’ 집이라는 것이 갖는 좀 더 근원적인 원형의 의미를 돌이켜보게 한다. 『한국 주거의 공간사』, 『독일 근·현대 주거 건축』 등을 펴냈으며, 『한국 주거의 공간사』와 함께 그가 주도적으로 이끈 ‘한국 근·현대 주거의 역사’ 시리즈 가운데 『한국 주거의 사회사』와 『한국 주거의 미시사』에 저자로 함께 했다. 이외에도 근대 이후 주거의 변화 및 현대 주거의 건축적·공간적·사회적 속성에 관심을 두고 수십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 왔다.

책 소개

분야예술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의 주거가 변천해 온 역사를 사회사적 관점으로 정리한 책이다.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전통적인 주거 양식이 변하기 시작한 개항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환경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어떠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여러 조사와 연구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불량 주거지의 난립이나 주택 부족 현상, 주생활의 빈부격차 등 주거에 나타난 갈등과 모순도 시대적 상황과 함께 이해하는 등 주거를 사회적 배경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주거환경의 변화 과정을 역사적인 인과관계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리, 서술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주거환경에는 지난 세월의 역사적 역동성과 혼란스러웠던 사회적 현상들이 그대로 녹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한국사회가 경험한 복합적인 상황이 주거환경에 반영되어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주택의 물량 확보를 위한 양적 성장 위주의 정책, 주거환경에서의 극명한 계층 분리 현상, 전통 문화의 단절, 아파트 일색의 도시 주거지, 고질적인 불량 주거지 문제 등이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특징들을 언급하며 우리의 왜곡된 주거문화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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