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김영일이 자전소설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모금 준다면』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은 자전 에세이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 개정판. 잔잔한 감동과 신선한 용기를 전해주면서 체험 수필의 묘미를 만끽하게 해 주는 전형적인 체험 에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설중매는 배고픈 시절 친구가 먹고 있는 수제비 죽이 먹고 싶어 군침을 흘리고 있을때 누군가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수제비 죽이나 실컷 먹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가난 때문에 어릴적부터 자전거 배달원으로 전전하며 주경야독을 하다보니 라면 사먹을 돈이 없어 찬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던 그가, 7전 8기만에 공무원 시험이 합격하고 국가청렴위원회 주무관이 되었다. 그리고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대학교를 졸업하고 명문 대학교인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면접시험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합격을 일구어 냈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