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 『세이렌』, 두 권의 장편소설 『너는 마녀야』 『본드걸 미미양의 모험』을 펴내며 ‘젊은’ 이야기꾼으로 거듭난 작가 오현종의 두번째 창작집 『사과의 맛』.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동화나 대중서사, 설화들을 일상의 차원으로 끌어내려 옛날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현실로 차원이동시켜 오늘의 이야기로 만든다. 라푼젤의 이야기도, 수족관 속 연목 속 인어의 이야기도, 2040년 달에 살고 있는 로봇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동화 속 그들’은 모두 오늘을 살고 있다.
새로운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된 독자들이라면 지금 바로 책장을 열어보자. 동화보다 발칙하고, 영화보다 기발한 아홉 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