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 중에 상당 수의 학생들이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Joey Pigza도 같은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들 중 한 명이지요. 언제나 산만하고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하며, 규칙을 지키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워하는 친구입니다.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통제 불능의 산만한 상태가 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ADHD를 앓는 것만 빼면 Joey 스스로도, 그리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Joey가 착한 아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Joey, 그리고 선생님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Joey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집니다. 과연 Joey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이 책은 Joey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으로서, 책을 읽는 동안 Joey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문제아로 취급 받는 Joey이지만, 그에게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속 바람이 있고, 주변과 어떻게든 잘 어울려 지내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작고 큰 병을 가진 채 살아가는 주위의 많은 어린이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What Would Joey Do?
Joey의 아빠는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을 향해 질주하고, 엄마는 빗자루를 들고 그 뒤를 쫓아가고, 할머니는 비닐 샤워 커튼 뒤에 소파를 갖다 놓고 거기에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모든 게 뒤죽박죽 난리가 났네요.
게다가 Joey가 애지중지하는 치와와 파블로까지 누군가에게 납치당하고 맙니다. 이런 와중에 엄마는 Joey가 앞을 못 보는 어떤 여자 아이와 함께 홈스쿨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시고…… 그런데 그 여자 아이는 Joey를 끊임 없이 괴롭히고 그 아이의 엄마는 미신에 심취하여 도무지 정상적인 모습이라고는 찾기가 힘듭니다. 휴~ 이 엉망진창 Joey의 생활을 여러분 앞에 공개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Joey는 스스로 "Mr. Helpful"이 되어 모든 사람과 모든 상황을 좀 더 나아지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특한 Joey……
그런데 과연 Joey의 마음처럼 "Mr. Helpful"되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