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
글쓴이
김중미 저
출판사
별천지
출판일
2002년 10월 3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중미

사람과 동물에게 곁을 내어주고, 공동체가 가진 힘을 믿으며 염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며 ‘기찻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청소년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너를 위한 증언』 『느티나무 수호대』, 청소년에세이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괭이부리말 아이들』과 『종이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김중미 씨의 새로나온 동화책입니다.

상미네 가족은 빚 때문에 고향 진도를 떠나와 인천 만석동의 판잣집촌에서 십 년이 넘도록 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들이 지났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하고, 돈 때문에 각박해지는 삶의 풍경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도시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판잣집들이 차츰차츰 헐리고 아파트와 빌라가 들어섰지만,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정작 만석동에 뿌리를 내리고 살던 가난한 사람들은 또다시 집을 잃고 어디론가 떠나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우리 동네는 십 년동안 참 바뀐 게 많다. 아파트랑 빌라가 많이 생겼지만 진짜 좋은 것들은 다 사라지고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셋째 상미의 프롤로그에서부터 1990년 봄 큰언니 상윤이의 일기, 1993년 여름 둘째 상민이의 일기, 1997년 가을 상미의 일기, 2000년 겨울 넷째 상희의 일기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 아이의 시각을 통해 담백하게 그려진 만석동 괭이부리말의 풍경은 결코 슬프거나 절망적인 것이 아닙니다. 십 년이라는 세월 동안, 아이들의 일기장에는 가난해도 떳떳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힘과 용기가 또박또박 새겨져 있습니다.

작가인 김중미 씨는 벌써 십오 년째 괭이부리말의 공부방인 '기찻길 옆 작은 학교'의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폐식용유로 이 책의 표지를 그렸다는 유동훈 씨도 괭이부리말의 공부방 선생님입니다. 그렇기에 글에 멋부리지 않고 꾸밈이 없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바쁜 학원 공부에 지치고 또 모든 것이 풍요로와 작은 행복을 잊고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만석동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풍경을 꼭 보여주십시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