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프랑스의 메이저 출판사인 플롱(Plon)에서 개최한 제1회 블로거문학상 수상작. 이 행사는 해당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된 수많은 원고 중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이 5편을 본선작으로 선정하고, 이를 네티즌 투표에 부쳐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대중에 의한, 대중을 위한’ 공모전으로, 이 책은 『만들어진 남자(Manipule마니퓔레)』는 네티즌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2008년 제1회 블로거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정보통신 대기업의 중역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존 헬링은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방영하는 아이큐 테스트를 따라 해보다가 자신의 아이큐가 163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능력과 과거에 대해 알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순간 그의 모든 전화가 도청되고, 개인 이메일까지 해킹당한다. 또 갑자기 회사로 찾아온 아버지는 사실 자신은 진짜 아버지가 아니었으며, 실험 대상이었던 주인공의 감시자였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얼마 후 살해당한다. 존 헬링은 인간이 가진 여러 능력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군대에 적용하려는, CIA의 실험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현재 IT 기업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CIA의 감청 시스템에서부터 정부 기관 주도의 이메일 해킹, 이를 따돌리는 개인 위성 전화에서 모바일 인터넷까지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정보통신 환경을 사실적이고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