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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탈
글쓴이
주디스 버틀러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1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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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주디스 버틀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평가받는 미국의 철학자, 젠더 및 퀴어 이론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의 비교문학과 석좌교수. 1990년 젠더 수행성 이론을 발전시킨 『젠더 트러블』을 발표하며 페미니즘 담론 안팎을 뒤흔들었고 퀴어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정치철학, 윤리학, 그리고 퀴어 이론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의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해왔다.

버틀러는 그녀의 저서 『젠더 트러블: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섹스의 담론적 한계에 관하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그녀는 젠더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며 젠더 수행성에 대한 그녀의 이론을 발전시킨다. 이 이론은 현재 페미니즘과 퀴어 학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들은 종종 젠더 연구와 담론에서의 수행성을 강조하는 영화 이론에서 시행된다. 버틀러는 레즈비언과 게이 권리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현재의 많은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젠더 트러블』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에서 젠더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었다면, 철학자로서 주디스 버틀러는 정치적인 논쟁과 규제에 종속된 행위로서의 말을 겨냥하려는 몇몇 노력들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정치적 삶 속의 표현과 행위에 대해 관심을 돌린다. 혐오 발언 규제, 반포르노그래피 논증, 군대 내 동성애자의 자기 선언에 대한 최근의 논쟁들을 검토함으로써, 주디스 버틀러는 이들 각각의 문화적 장소들 속에서 언어가 행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위하는지를 질문한다.

『혐오 발언』에서 그녀는 비록 혐오 발언이 수신자에게 상처를 주고 침묵시키는 언어 행위이기는 하지만, 말은 의도된 대로 항상 행위하지 못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처를 주는 말의 반복이 그것을 전복시키고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녀는 언어의 열린 본성을 강조함으로써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에 대한 금지가 아니라 말에 대한 반복에 위치시킨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우리에게 정치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토록 잔인하고도 불확실한 시대에 맞서 싸우는 투쟁에
우리는 무엇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가?

주디스 버틀러와 아테나 아타나시오우의 특별한 대담


이론가이자 정치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그리스의 사회인류학자 아테나 아타나시오우가 그리스 판테이온 대학교에서 나눈 대화, 이메일을 통한 토론과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한 대담집 《박탈: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좌파 정치학이 불확실한 삶의 조건에 저항하는 최근의 페미니즘, 퀴어 등의 이슈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좌파 정치학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진단이 있는 이 시점에, 《박탈》은 2011년 이집트 자스민 혁명, 2012년 그리스 재정 위기 및 ‘점거하라’ 시위 등에 이르기까지 신자유주의에 의해 삶의 터전 혹은 시민권 등을 박탈당한 사람들이 어떻게 집단 민중 시위의 형태로 이 전 지구적 프로젝트에 저항해왔는지에 주목한다.

이 사건들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논하기 위해 이들은 헤겔과 하이데거, 라캉, 아렌트, 푸코와 같은 쟁쟁한 철학자들의 논의들을 끌어오며, 이를 통해 좌파 정치학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이들의 대담이 내놓는 무엇보다 유의미한 열매는 이들의 작업이 비단 정치학이나 정치철학적 사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페미니즘과 퀴어 이론 등이 거두어온 성과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정치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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