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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외 전쟁
글쓴이
김시덕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6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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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이자 도시 답사가. 고려 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총합 연구 대학원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 대학교 일본 연구 센터 HK 연구 교수와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HK 교수를 역임했다. 2021년 제70회 서울시 문화상(학술 부문)을 수상했다.
주류의 역사가 아닌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한국 도시 아카이브〉 시리즈 『서울 선언』(2018 세종도서 선정), 『갈등 도시』(2020 세종도서 선정), 『대서울의 길』, 『한국 문명의 최전선』으로 언론과 대중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중부권 메가시티 사용설명서』를 펴내며 ?한국 도시 아카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일본의 대외 전쟁』, 『전쟁의 문헌학』, 『일본인 이야기 1, 2』,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문헌학자의 현대 한국 답사기 1, 2』, 『철거되는 기억』, 『한국 도시의 미래』,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2011년 제4회 일본 고전 문학 학술상 외국인 최초 수상
2015년 제5회 석헌 학술상

고문헌으로 본 전쟁 정당화의 논리


이 책은 일본 근세 문헌 연구자인 김시덕 교수(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의 첫 연구서로,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출간했던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異征伐記の世界: 韓半島·琉球列島·蝦夷地)』(가마사쇼인)를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김 교수는 이 책으로 일본 국문학연구자료관 찬조회가 40세 미만 일본 고전 문학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일본 고전 문학 학술상〉(제4회)을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문학연구자료관 교수 오치아이 히로시(落合博志)는 “이국 정벌 전기의 저류를 흐르는 논리를 지적한 것으로서 중요”하며 “이국 정벌 기록의 전개와 변용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 점에서, 향후 이국 정벌 전기 연구의 기초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수여 이유를 밝혔다. 또한 2015년에는 한국 동방문학비교연구회의 〈석헌 학술상〉(제5회)를 수상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학계로부터 공히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책은 역사학자 구와타 다다치카(桑田忠親, 1902~1987)와 일본 근세 문학 연구의 태두 나카무라 유키히코(中村幸彦, 1911~1998)의 연구를 기초로, 〈전쟁의 문헌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일본 근세 문학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선 정벌(임진왜란, 1592~1598년), 시마즈 가문의 유구(琉球) 왕국 정복(1609년), 진구코고(神功皇后, 170? ~ 269?)의 〈삼한 정벌 전설〉, 그리고 일본, 에조(蝦夷), 러시아의 세 집단이 에조치를 무대로 전개한 충돌 등을 기록한 16~19세기 문헌들을 망라하여 고찰함으로써, 근세기 일본이 벌인 여러 침략 전쟁들이 일본 내에서 〈정당한 전쟁〉으로 재생산되어 기억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는 이들 문헌으로부터 〈공격의 논리〉와 〈방어·반격의 논리〉라는 두 가지 전쟁 정당화 논리를 도출하고, 현대 일본의 이른바 〈황국 의식〉의 원류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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