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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블루스
글쓴이
김종광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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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종광

197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했다.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 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신동엽창작상과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았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특별상, 류주현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성공한 사람』, 『처음 연애』, 중편소설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청소년소설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중편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왕자 이우』, 『똥개 행진곡』,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김종광 소설의 맛은, 아무래도 그 특유의 문체에 있어 보인다. 그의 작품에서 "~예요"라는 서울말씨는 "~일껴"를 거쳐 "~일뀨"로 바뀐다. 이 능청스럽고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질펀하게 녹아든 그의 두번째 소설집에서 우리는 농촌사회의 해학은 물론이려니와 점점 더 소외되어가는 농촌의 쓸쓸한 풍경 또한 맛볼 수 있다.

표제작인 「모내기 블루스」는 도시의 유흥가에서 일하던 서해라는 처녀가 대춘이라는 남자를 따라 농촌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대춘의 노부모는 서해를 보고 '며느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걸지만 실상 그녀는 품삯을 받고 모내기를 도우러 온 것 뿐이다. 농촌 일에 경험이 없던 서해는 모를 심기는 커녕 있던 심겨 있던 모도 '뭉게기' 일쑤지만, 좌충우돌 속에서도 그녀가 보여주는 발랄함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에 활기를 넘치게 한다. 마치 풍성한 가을 들녘의 황혼을 보는듯한 이 작품의 '훈훈한' 결말 부분을 보고 있노라면, 여전히 해결될 수 없는 수많은 농촌의 문제점들을 알고 있음에도, 과연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도다.

소설을 읽다보면, 의뭉스럽고도 화려한 작가의 입담에 넋을 잃을 정도인데, 마치 '충청도로 간 성석제'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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