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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로그
글쓴이
김용규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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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철학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을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 인문 교양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지식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의 움베르트 에코’로 이름을 알렸다.
인문학과 철학의 풍부한 재료를 맛깔스럽게 풀어내며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전 2권)에서는 문학과 철학,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해박함과 웅숭깊은 통찰로 우리 삶을 관통하는 화두를 던졌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 《철학 통조림》(전 4권)에서는 지식의 조리장으로 변신하여 독특하고 다양한 철학의 맛을 소개했다. 논리학으로 말과 글의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득의 논리학》과 고대의 생각 도구를 활용해 오늘날의 지혜를 얻는 《생각의 시대》에서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의 안내자가 되어주었다. 소크라테스의 혁명적인 사유와 삶의 방식을 조명한 《소크라테스 스타일》로 2022년 우송철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데칼로그)을 선포했을 때, 열 개를 넘지 않았던 계명은 곧 613가지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신은 인간에게 본질적이고 명료한 10개의 계명을 주었을 뿐인데, 인간의 두려움과 죄의식은 수많은 군더더기를 입혔다. 이 책은 그동안 '구속'과 '금기'의 관점으로 바라보던 을 '존재'와 '자유'라는 관점에서 풀어주고 있다. 신학과 철학, 그리고 영화 를 아우르는 저자의 연금술적 사유와 통찰이 돋보인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십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십계명이 단순한 도덕률이나 인간을 구속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 해방과 존재의 자유를 보증하는 아포리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신플라톤주의나 교부철학 등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십계'를 종교적 교의로만 여기는 일반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10부작 영화 를 예로들어 설명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 장마다 영화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 영화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장면이나 기호, 서사 등이 가지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어준다. 그리하여 철학과 영화와 종교가 하나로 어우러진 매우 이채로운 책이 되었다. 각주를 통해 다양한 참고문헌과 심도있는 전문 용어를 설명해 주어 학술적 가치도 있는 책이다.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겠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크리스챤, 서양 철학 전공자나 서양철학에 기호를 가진 사람, 영화 특히 키에슬롭스키 영화의 애호가, 현대 문명과 기독교 문화의 상관관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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