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이 붙은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말을 하는 이상한 지팡이를 지닌 소녀── 후미카는, 검은 우표를 붙인 편지를 손에 들고 나타난다.
"나는 단순한 우편집배원이야. 당신에게 편지를 전해주러 왔어."
하지만 단순한 우편집배원인 것 치고는 상당히 특이하다.
그녀가 전하는 것은 '사후편지'기에.
그것은, 죽은 사람이 쓴 편지기에.
후미카는 오늘도, 죽은 사람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걷는다──.
인간에게 허락된 마지막 기적의 이야기, 제3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