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 스토리든 사회적 범죄 행각이든 그것을 야기한 근본 원인을 찾아가다보면 결국 도달하는 곳은 ‘사랑의 문제’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통일된 독일에서 동독 출신들이 겪는 심리상태를 예리하게 파헤친 『감정의 정체상태(교통체증처럼 해결되지 못한 감정의 퇴적물이 다양한 질병과 성격장애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는 이론)』로 명성을 얻은 저자 한스 요아힘 마츠 박사가 이 책을 통해서 사회나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어린시절 경험한 사랑의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라이오스 콤플렉스’란 개념을 제시하면서 어린 시절 경험한 모성애와 부성애는 아이가 커서 맺게 될 모든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준다고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흔히 생각하듯 모성애는 여성의 전유물이고 부성애는 남성만의 전유물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모성애와 부성애에 문제가 있으면 아이는 성장과정에서 문제를 지닐 확률이 많은데, 자신의 존재에 대한 안정감을 지니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자신의 존재의 정당성에 대해 회의를 지닌 사람이 되기 쉽다는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가만히 귀 기울여 들여다보면 사랑의 결핍이 그 원인이며 분노, 우울, 공포, 불안, 질투, 시기심 등의 치명적인 감정들 뒤에는 ‘사랑의 부재’라는 문제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수십 년간 사랑의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을 통해 사랑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의 진짜 원인을 모르는 채 서로 상대방을 원망하고 비난했던 사람들에게 관계를 막는 진정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