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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야만
글쓴이
양홍석 저
출판사
동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08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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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홍석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미국사 연구)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문과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앤드류 잭슨의 주권론(州權論)」,「앤드류 잭슨의 인디언 정책」,「개항기(1876~1910) 미국의 치외법권 적용논리와 한국의 대응」, 「페기이튼 사건과 앤드류 잭슨의 정치 전략」등이 있고, 저서로는 『미국정치문화의 전개』(국학자료원)와『미국기업성공신화의 역사』(동과서), 『고전으로 가는 길』(아카넷, 공저), 번역서로 에밀리 로젠버그(Emily S. Rosenberg)의 『미국의 팽창Spreading the American Dream』(동과서), 『사료로 읽는 미국사』(궁리출판, 공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 20: 주미외교위원부 II』(교학사, 공역)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20세기를 풍미한 할리우드 서부영화의 원형모델로서 미국의 대중문화 코드를 잉태한 고전으로 평가되는 버펄로 빌 코디의 서부활극을 통해 20세기 양 차 세계대전에서부터 최근 이라크 침공까지 미국의 패권주의적 공격성의 뿌리와 그것에 열광하는 다수 미국인들의 문화적 유전자가 어디로부터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부 개척을 본격화한 시기인 19세기 말 20세기 초, 미국은 산업화의 진전에 의한 계급 갈등이 첨예화되고 주류 백인들은 어마어마한 이민자의 유입으로 인하여 인종적 위기를 경험한다. 이러한 사회적 위기에 대하여 주류 백인들은 백인을 문명으로, 인디언을 야만으로 규정하고 인디언 정복전쟁을 정당화하는 한편, 그 논리를 확대 적용하여 주류 백인을 문명으로, 그들 외의 제반 인종을 야만으로 규정하여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편다. 그리고 서부 개척시대를 서사한 버펄로 빌 쇼는 백인이 가하는 폭력의 신성성을 강조하면서 그 폭력으로 희생되는 ‘고귀한 야만’의 세계, 즉 인디언의 비극적인 삶과 죽음을 불가피한 과정으로 묘사한다. 즉, 버펄로 빌 쇼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전개한 식민지 정복전쟁을 정당화하고, 한편으로는 그 폭력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치유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인의 서부 정착과 인디언 정복 과정, 그리고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여러 이민 세력 문제 및 노동과 자본 간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종 갈등 문제로 전이하여 정치가에서 역사학자까지 줄기차게 인종을 거론하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 사회 최초의 인종적인 문제를 서부에서부터 확인할 것을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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