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도 끊이지 않는 사건 소동,
이면에서 암약하는 자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삼국지란 이야기가 있다──그리고 사립 삼록 고등학교에서는 현재진행형인 이야기다.
삼학의 1학기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당초 설정된 모든 판이 뒤집어지고 예상치 못한 분란들이 여기저기 일어나는 가운데, ‘주태’의 한줄기 섬광 같았던 분투로 그 막을 내렸다.
드디어 찾아온 여름방학 기간, 삼학의 학생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난세 커리큘럼’의 핵심, 성물 ‘옥새’에 알 수 없는 이상이 일어나 삼학에 이변이 찾아온다.
일단의 무리들이 뒤죽박죽이 된 빙의의 기억을 차지하고 창천을 덮는 ‘황건적의 난’을 일으켜, 삼학에 혼란을 가져온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온 명패대리인들의 신념을 깨부수는 그들을 보며, 예리엘은 분연히 일어나 맞서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