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대학 은사의 권유로 오페라 대본을 쓰기 시작하여, 그 후 라디오와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였다. 소설 데뷔작인 『여름이 준 선물』로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했다.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지기도 한 이 책은 세계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배첼더 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포플러의 가을』 『봄의 오르간』 『여우의 스케이트』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포플러의 가을』은 『여름이 준 선물』에 이어 발표된 그의 두 번째 소설이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여섯 살 소녀가 새로 이사한 연립주택의 주인할머니와 나누는 교감을 통해 몸속 깊이 스며 있던 불안과 외로움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슬픔 어린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험난한 인생의 파도를 이제부터 헤쳐나가야 할 어린아이와 얼마 안 있어 인생의 무대에서 사라져갈 노인의 만남, 그리고 각자 남다른 사연을 간직하고 살면서도 허허로운 웃음으로 서로의 뒷모습을 살펴주는 주변 인물들을 바라보며 독자들은 '망망하게 펼쳐진 세상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불빛은 과연 무엇인가'를 찬찬히 곱씹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