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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
글쓴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
출판사
한빛비즈
출판일
2016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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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892년 도쿄의 서민 지역인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외가에 양자로 들어가 두 이모가 그를 양육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도쿄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기쿠치 칸, 구메 마사오 등과 재학생 시절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해 『라쇼몬』 『코』 등의 단편을 발표했는데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단편 『코』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전공인 영문학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문학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아 간결하면서도 평이하고 명쾌한 필치가 특징이지만 한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왕조물’, ‘기독교물’, ‘에도물’, ‘개화기물’, ‘현대물’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나생문(羅生門)』, 『마죽(芋粥)』 등 150편 정도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

초기에는 일본 고대 설화 문학에서 소재를 취해 보편적이면서 현대적인 인간 에고이즘의 내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썼고, 이후 예술지상주의적인 경향의 작품들, 에도 시대 그리스도교 박해를 다룬 기리시탄 작품들, 일본의 근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등을 쓰다가 말년에는 자살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의 삶을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야유하는 자전적인 작품들이 많다. 1927년 7월 24일 새벽,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다바타의 자택에서 치사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했다. 그가 밝힌 자살의 이유는 ‘장래에 대한 그저 막연한 불안’이었다. 아쿠타가와의 자살은 관동대지진과 더불어 일본 근대사에서 다이쇼라는 한 시대의 종언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다. 1935년 아쿠타가와의 친구였던 문예춘추의 사주 기쿠치 칸이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했고 현재까지도 이 상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으로 인정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문예론’
이야기의 아름다움 VS 문체의 아름다움

일본의 천재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문예론이 담긴 수필 모음집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이 출간됐다. 소설 외에도 수필과 평론, 소품 등을 다수 발표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청아한 문예’라며 특히 수필을 사랑했다. 이 책은 그중에서 그의 문예론, 창작 철학이 담긴 수필 70여 편을 골라 엮었다. 「라쇼몽」 등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은 국내에 여러 권 소개됐으나 문예론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의 일상, 그리고 당대 함께했던 문인들의 이야기가 곁들여지면서 문학적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탐미주의 작가인 다니자키 준이치로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문예론 논쟁에서 출발한다. 소설의 재미는 구조적 아름다움에 있다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와 예술의 가치는 예술 그 자체에 있다는 예술지상주의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립이다. 여기서 아쿠타가와는 줄거리보다 시적 정신이 더 중요함을 거듭 주장한다. 아쿠타가와 문예론의 핵심 논제인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없는 소설’ 그리고 ‘시적 정신’이라는 키워드의 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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