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오솔길은 본인도 알고 있듯이 소문난 말썽꾸러기예요. 장난을 치다 걸려서 교실 뒤쪽에서 벌을 받기도 일쑤지요. 그런데 장난치기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오솔길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고생하는 엄마와 어린 동생 새길이를 생각하며 혼자서 눈물짓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기도 해요. 일 나가신 엄마 대신 새길이를 챙겨주고 놀아주는가 하면, 학교에서 급식할 때 받은 닭다리 튀김이나 간식을 동생한테 주려고 먹고 싶은 것을 참기도 하지요. 또 잘못한 일은 기꺼이 용서를 구하거나 사과를 하고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착한 아이기도 하지요.
말썽쟁이 오솔길 때문에 하루도 조용한 적이 없지만, 친구들이나 선생님은 오솔길이 없으면 심심하거나 허전합니다. 우리 곁에 있는 친구처럼 천진하고 귀여운 오솔길. 이 책에서는 귀여운 친구 오솔길을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