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가장 위대한 실천 사상가로 칭송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의 핵심 사상인‘헤게모니’이야기를, ‘해루’와 ‘호수’라는 용감하고 정의감 넘치는 두 주인공을 등장시켜, 초등학교 아이들의 시각으로 재미있고 명쾌하게 들려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창작 동화이다.
인간 존엄의 가치에 경배의 잔을 치켜 올린 희망의 철학자이기도 했던 그람시는 빈부 문제와 포디즘이 낳은 자본주의의 폐단 등,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상적인 시민 사회가 힘의 주도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현대적 의미의 헤게모니론을 주장, 대중이 주인 되는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에 대한 희망 모델을 제시한다. 각 장의 끝마다 철학자 그람시의 핵심 사상과 철학 상식을 요약해 실은‘철학 돋보기’는 아이들 입장에서 일상생활 곳곳에 배어 있는 철학적 주제들을 독특하고 재미있게 바라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