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역사가이자 정치학자인 토크빌은 자신의 나라에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은 것에 고민하던 중 민주주의가 꽃핀 미국에 가서 민주주의가 발달된 이유를 찾고, 그 내용을 정리한 『미국의 민주주의』를 저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민주주의가 발달하는 데 무엇보다 자유와 평등의 조화가 중요하고, 나 아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동체 의식 또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과 국가의 관계를 매개하는 집단들의 집합체인 ‘시민사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토크빌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때 논란이 됐던 님비(지역이기주의)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끔 해 준다. 또 해맑은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민주 아파트 반상회를 통해 ‘나’ 아닌 ‘너’에 대한 배려, ‘나의 집단’이 아닌 ‘너의 집단’에 대해 배려하는 정신이 마음에 자리 잡을 때 자유와 평등이 조화를 이루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