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공자 제자들의 캐릭터를 살리고 공자의 일생을 쫓아가면서 『논어』에 나온 말들을 적절하게 배치한 작품으로, 단지 학습이 아니라 스토리 위주로 『논어』를 재해석 하고 있다. 유학을 전공한 임종수는 『논어』의 역사와 맥락, 1차적 원전의 의미를 풀었다. 김 작가는 만화로 구성할 수 있는 숱한 아이디어를 끄집어냈다. 최 디자이너는 현대한국인의 일상과 고민을 짚어내 『논어』 독해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셋은 함께 토론하며 만화논어만이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발굴하려고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완성된 이 책은 『논어』를 읽어본 사람은 『논어』구절이 어떤 상황에 인용되었는지를 보며 즐거워 할 것이고, 처음 『논어』를 보는 사람은 제자들의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에 재미를 느낄 것이다. 그 재미 속에서 2,500년 전 공자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21세기 오늘에도 유효함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