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통치자 중 한 명이었던 아우구스투스의 매력적인 전기인 동시에 혼돈의 시대를 지나 유럽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화려했던 로마제국의 탄생까지 가장 중요한 정점에 서 있던 당시 로마사회의 정치와 관습에 관한 가장 명쾌한 묘사이다.
아우구스투스의 인생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었던 장소들을 되도록 정확히 재현하거나 묘사하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가까운 거리에서 삶을 묘사하는 전기 작가로서 현재가 된 미래를 배제하고 현재로서의 과거에 충실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이 흥미진진한 드라마의 배우들에게 예정된 운명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작가가 이를 감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 까닭에 우리는 좀 더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당시의 로마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